
러닝타임 : 2시간 가량
개봉일 : 2009년 03월 19일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언어 : 영어
평점
평점 : 8.0 점 / 10 점

영화 제목 그랜토리노는 포드에서 1970년대에 제조했던 자동차입니다. 이 자동차는 주연 월트(클린트 이스트우드) 에게 있어 한국전쟁과 각종 개인사로 인해 상처받고 더럽혀진 영혼에게 과거 멀쩡하고 자부심있던 자기 자신을 상징하는 매개체 같습니다.
-----------------------------------------줄거리(스포포함)
월트(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아들 둘 내외가 가족으로 있지만 서로 사이가 원만하지 못합니다. 월트에게 있었던 한국 전쟁, 개인사 등으로 인해 괴팍해져버린 성격으로 홀로 지내기를 선호하며 꼰대 중에 아메리칸 상꼰대가 되어 있었습니다.

가족 뿐 아니라 옆집에 살고 있는 몽족 가족들과도 사이는 좋지 않습니다. 심지어 옆집 숫기 없는 남자아이인 타오는 월트의 애마인 그랜토리노를 훔치려다 붙잡혔고, 더욱 미운털이 박히고 말죠.

동양적인 가치관 때문인지 몽족 가족들은 타오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자 타오를 월트의 집에 보내 필요한 일을 하게끔 합니다. 월트는 귀찮아하고, 타오를 모욕하다가 결국 조금씩 일을 시킵니다. 그러면서 둘은 많이 가까워집니다. 뿐만 아니라 길을 가다가 쑤가 불량배들에게 괴롭힘 당할 때 도와줌으로 해서 옆집 몽족 가족들과 친해지게 되죠. 퉁명스레 말하지만
동양인이 내 가족보다 나를 더 잘 아는군
이라는 월트의 말에서 무너진 경계심과 타오네 가족에 대한 호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타오 역시 숫기 없는 청년에서 월트의 도움으로 상남자 같은 모습을 갖춰갑니다. 월트의 도움으로 얻은 건설 현장 일을 마치고 돌아가는길에 사촌 불량배들에게 걸려 괴롭힘을 당하게 되고 월트가 사촌 불량배 일원 한 명을 잡아 조져 경고를 합니다. 하지만, 이게 화근이 되어 사촌 불량배들에게 타오의 집이 습격당하고, 쑤도 폭행을 당합니다.

외롭고, 분노의 노년에 친한 동양인 친구들이 생긴 터에 이 친구들이 다쳐버리니 월트는 처절한 복수를 다짐한 듯 보입니다. 머리를 깎고, 정장을 빼입고, 사촌 불량배 집 앞에까지 찾아갑니다. 불량배들은 총을 겨누고 월트의 총을 꺼내는 듯한 액션에 월트에게 총을 갈겨버리고 맙니다.
마지막 유산인 집과 그랜 토리노에 대해 자식들이 기대하지만 집은 교회에, 그랜 토리노는 친구이자 맨티였던 타오에게 남기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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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는 자신이 죽게되면 총을 쏜 불량배들을 타오의 가족들과 격리시킬 수 있음을 알고, 자신을 희생한 것이었습니다. 꼰대 할아버지처럼 보이지만 거친 외면 안의 따뜻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기 때문에 다소 단조로운 전개에도 영화가 지겹지 않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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