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책은저/역자 : 빅터 프랭클(이시형 옮김) 출판사 : 청아 출판사
- 제목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 내용
주요 내용 : 한 정신과 의사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의 생존 일기이다.
핵심 문장 : 빼앗기지 않는 영혼의 자유란 삶을 의미있고 목적있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희망과 용기의 상실은 병마와 싸우는 면역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살아 돌아온 사람이 시련을 통해 얻은 가장 값진 체험은 모든 시련을 겪고 난 후, 이제 이 세상에서 신 이외에는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경이로운 느낌을 갖게 된 것이다.
핵심 표현 : 감정, 고통스러운 감정은 우리가 그것을 명확하고 확실하게 묘사하는 바로 순간에 고통이기를 멈춘다 -스피노자 <윤리학>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
- 책의 견해
작가의 주장과 의견 : 수용소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 그 행복이란 절대적 행복이 아닌 상대적 행복이다. 예를 들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언제 죽을지 기다리다가 다른 수용소로 옮겨져 그 곳에서는 가스실이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서는 고된 환경과 노동에 노출되더라도 농담을 서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상대적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이는 진정한 의미의 행복은 아니다.
작가를 포함해서 당시 수용소에 있던 사람들은 폭력과 가혹한 환경에 자신의 정신과 마음을 굳어지게 만들었다. 내적 방어기제로 작동한 심리 상태인 것 같다. 작가 역시 정신적인 학문을 전공하지 않았다면 그런 상황들을 수용소 밖에 나와서까지 기억하지 못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의식적으로 작가는 그 상황에 대해서 판단을 하고 본인이 배운 것을 토대로 생각을 했기 때문에.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건 적응해서 생존이 가능하다. 그 시절 잠을 못 자면 죽는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수용소 사람들은 며칠 밤 잠을 못 자고 영양도 부족했지만 모두 죽지는 않았다. 이는 정신이 인간 몸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 중 하나다.
전쟁 말미, 작가를 포함해 수용소 사람들이 트럭에 몸을 싣고, 다른 수용소로 피난가고 살아 남을 수 있는 상황이 있었는데, 정작 안전한 곳인줄 알고 간 다른 사람들은 다른 수용소에서 갇혀서 불타 죽는 일이 있었다. 작가 역시 가고자 했고, 갈 수도 있었지만 기록에 없어 기존 수용소에 남았고, 아이러니하게 살아남았다.
- 나의 견해
주제에 대해 :
- 책 읽기 전 : 타이탄의 도구들에서 나온 책이라 빌려서 보았다.
- 책 읽은 후 : 영화나 방송에서 많이 접한 아우슈비츠 내용이지만 실제 생존자의 일기를 봐서 좀 더 생생했다. 그리고, 수용소에 있던 사람들이 그저 피해자인 것처럼만 그려지던 영화와는 달리 실제 생존자의 증언은 그 열악한 수용소 내에서도 그 나름의 질서와 사람이 어떻게 살아 남아가는지에 대한 현실적 묘사가 되어있었다.
만약에 내가 저자였다면
힘든 상황에서의 기억은 보통 잊고 싶어하고, 잊혀진다. 저자는 정신과 의사라는 특수한 직업이 극한의 상황도 나름 분석의 대상으로 객관화시켜 수용소 생활 이후에도 수용소에서의 어렵고 끔찍했던 일들을 기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저자처럼 생존자로서 잔혹했던 현장을 책으로 펴낼 수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다.
- 무엇을 생각했는가?
배운 점 : 나쁜 습성이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평소 당연히 여기던 내 삶에 갖춰진 것들에 대해 감사해야한다는 생각을 상대적으로 하게 된다. 그리고 내면의 의지와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마음 뿐아니라 몸까지 큰 힘을 미치는 것이 아닐까?
느낀 점 : 난 군대를 생각했다. 수용소같이 참혹하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제약이 가해지던 곳. 폭력이 있던 곳. 그 군대도 어쩌면 저자의 입장에선 저자가 보고 비교했던 죄수들처럼 개인 침구가 주어지고, 샤워가 가능하고, 식사가 주어지고, 편지를 쓸 수 있는 호화스러운 환경 그 이상이 주어진 곳이었음에도 자유가 제한적인 곳이었다. 저자의 말처럼 어렵고 짜증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군대는 내 성장의 시기가 되어주었다. 사람에 대해서 마음을 열고, 나 자신에 대해서 또렷이 보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저자는 수용소 생활을 ‘추억’ 할 수는 없겠지만 나는 군 생활을 어느 정도 ‘추억’ 할 수 있는 입장인 것 같다. 그 시절을 조금은 생각하면서, 내 삶의 ‘왜’ 를 다시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한 문장으로 요약: 수용소에서의 생활과 거기서 볼 수 있던 인간의 심리,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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